산타 클라라에 도착한지, 사실 아직은 산호세지만, 이제 9일차다. 아직은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뭐 그런대로 잘 적응 중이라고 스스로 위안 중. 가끔은 공원 산책도 하고 도사관도 가고. 또 가끔은 주변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도 하면서 말이지.
조금 더 준비를 하고 왔으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도 때때로 들지만. 어떻게 다 준비하고 오겠어. 하나하나 적응하는 수 밖에는. 외노자 생활을 하려면 이 사회에 맞춰 내가 달라지는 수밖에 없으니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야지. 무한긍정으로 하루하루 준비해야겠다. 그런 의미로 하루하루 블로그도 업데이트 하면서 스스로를 다져야겠다.
오늘은 뉴욕에서 샌프란으로 놀러온 친구 만나느라 칼트레인 타고 올라왔는데 아침에 우습게 흘려들었던 Power Outrage가 오늘의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매우매우 당황 중 ㅠㅠ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태라니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