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day, every moment...

요즘 집근처에 폴 바셋이 여러군데 생겨서 소프트콘도 먹을겸 종종 다니고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소프트콘은 범산농장에서 만든건데...

소프트콘 하나 먹자고 강원도까지 가긴 귀찮으니까 가까운 곳에 있는 폴 바셋에서 종종 먹고 있는데,

봄이라고 스트로베리 소프트콘이 나왔길래 주문해봤음.


동네에 있는데 무척 한적하다. 

가까운데 있는 폴 바셋은 주위 성당에서 많이들 나오셔서 그런지 늘 꽉꽉 차있는데,

약간 떨어져있는 곳은 나름 적당해서 훨씬 좋아함.

그리고 좌석도 역시 여기가 더 편해서 기분 전환하러 가기에 괜찮다.

전원만 있으면 스타벅스 대신 폴 바셋으로 가고 싶은데... ㅠㅠ

와이파이도 잘 되어있어서 좋지만 전원이 없어서 뭘 하기는 좀 그럼 ㅠㅠ


와이파이도 있다! 

그런데 전원이 없어서 아이패드 들고 가는거 아니면 잘 안쓰게 된다.


마침내 받은 스트로베리 소프트콘.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컵보다는 콘!이라는 생각으로 콘으로 주문했음.

처음 주문할 때 기존 소프트콘에 딸기만 얹어주면 어떻게 하지, 라며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딸기향도 괜찮았고, 폴 바셋 소프트콘의 맛남은 그대로 다 있어서 매우 만족.

하지만 기분 탓인지 더 빨리 녹는 듯.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하다가 뿔 부분이 녹기 시작해서 그냥 먹기 시작했다.

콘 과자도 무척 맛있어서 끝까지 다 해치웠다.


딸기향 나쁘지 않고, 소프트크림은 원래 나쁘지 않음.

적당한 단 맛은 나쁘지 않은데. 솔직히 우유향이 아쉽다.

범산농장 소프트크림처럼 진한 우유향이 느껴지면 좋으련만... ㅠㅠ

뭐, 그렇게 따지자면 범산농장 소프트크림은 콘 부분이 아쉽긴 하지.

그래도 매일 유업에 상하우유 정도면...

좀 더 나은 소프트크림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지.

Posted by michelle in wonderland